아트밸리

아트밸리

천공기 소리로 가득 찼던 시간은, 양질의 화강암이 바닥나자 뚝- 멈춰버렸다. 산은 이제 평화가 찾아온 것 같았지만, 예전 모습 그대로가 아니었다. 남겨진 것은 다 파헤쳐져서 반 만 남아 흉물스럽게 변한 돌산의 모습이었다. 사람들은 이제 고민했다. 인간에게 제 쓸모를 다한 저 산을 어떻게 해야 할까. 잊혀져 버린 폐석산이 예술로 승화된 공간, 『포천 아트밸리』는 자연에 대한 인간의 책임과 현재와 미래를 살아갈 우리를 위한 고민의 결과물이다. 깎아지른 암벽이 순수한 자연의 힘에...